
서귀포 앞바다 · 천연기념물의 섬
제주 서귀포 범섬(虎島)
두 개의 천연기념물이 겹치는 바다, 수직 절벽과 연산호 꽃동산이 펼쳐지는 범섬을 만나보세요.
천연기념물
두 개의 천연기념물
천연기념물 두 곳이 겹치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바다입니다.

제421호 범섬·문섬 천연보호구역
2000년 7월 18일 지정, 면적 9,196,822㎡. 서귀포 앞바다의 조면암 용암섬과 주변 해역을 나라가 통째로 보호합니다.
국가유산청 지정 정보 보기 ↗
제442호 제주연안 연산호 군락
2004년 12월 13일 지정. 한국산 산호충류 132종 중 92종이 사는 제주 남부 연안, 그 핵심 해역이 범섬입니다. '바다의 꽃' 연산호가 수중 직벽을 뒤덮습니다.
제주도청 문화유산 정보 보기 ↗한 번의 다이빙으로, 두 천연기념물을 만납니다.
개요
한눈에 보는 범섬
위치·수심·시즌 등 범섬 다이빙의 핵심 정보를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 위치
- 서귀포 앞바다, 해안에서 남쪽 1.3km
- 가는 법
- 법환포구에서 자체 보트로 약 5분
- 천연기념물
- 제421호(문섬·범섬)·제442호(연산호 군락)
- 주요 수심
- 10~25m
- 대표 지형
- 조면암 직벽·해식동굴 4개(콧구멍)
- 대표 생물
- 연산호 군락·자리돔
- 최적 시즌
- 9~11월 (사계절 가능)
- 난이도
- 초급~중급 (조류 포인트는 중급 이상)
지질·형성
호랑이섬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제주도는 대부분 검은 현무암 섬입니다. 그런데 범섬은 다릅니다. 점성이 높은 조면암 용암이 멀리 흐르지 못하고 분화구 자리에 굳어, 봉긋한 용암돔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솟은 바위섬을 오랜 세월 파도가 깎았고, 멀리서 보면 바다를 향해 웅크린 호랑이를 닮았다 하여 범섬, 한자로 호도(虎島)라 불립니다.

조면암 용암돔
제주 기반암인 현무암이 아니라 조면암. 점성 높은 용암이 멀리 흐르지 못하고 굳어 돔 모양 섬이 되었습니다.

주상절리
식으며 수축한 용암이 만든 기둥 모양 절리가 섬 전체 절벽에 발달했습니다.

해식동굴 4개 · 콧구멍
파도가 절벽을 뚫어 만든 해식동굴이 네 개. 그중 하나가 호랑이 얼굴의 '콧구멍'입니다.
수심 단면
범섬 수심 단면도
수면에서 25m까지, 깊이마다 다른 얼굴을 가진 바다입니다.
- 0 m · 해수면
입수 존
전 코스보트에서 바로 하강합니다. 강사가 입수부터 1:1로 동행합니다.

- -14 m
연산호 벽
체험다이빙 하이라이트천연기념물 제442호 꽃동산입니다. 분홍·주황 연산호가 벽면을 가득 채웁니다.

- -25 m
직벽·기차바위·콧구멍
펀다이빙조면암 주상절리가 만든 수직 절벽과 4개의 해식동굴. 자격증 소지자가 즐기는 범섬의 대표 펀다이빙 포인트입니다.

다이빙 시즌
시즌
언제 가면 가장 좋을까요? 계절별 수온과 시야를 안내합니다.
최적 시즌 9~11월
물이 가장 맑게 열리는 시기입니다. 시야가 좋은 날 직벽 앞은 압도적입니다.
여름 수온 24~27℃
따뜻한 수온에서 편안하게 즐기는 여름 다이빙.
사계절 다이빙
겨울에도 슈트를 갖추면 다이빙이 가능합니다. 사계절 바다는 국내에서 드뭅니다.
다이빙 포인트
서귀포 3대 다이빙: 범섬·문섬·섶섬
범섬은 서귀포 앞바다의 세 다이빙 섬 중 하나입니다. 세 섬은 같은 바다를 공유하지만 표정이 다릅니다.


범섬 (虎島)
해식동굴과 조면암 직벽, 대형 연산호. 조류가 있어 이색적인 지형 다이빙. 천연기념물 제421호.

문섬 (蚊島)
서귀포항에서 배로 가장 가까운 섬. 산호의 종과 개체가 풍부해 다이버들이 가장 많이 찾습니다. 천연기념물 제421호.

섶섬 (森島)
천연기념물 제18호 파초일엽 자생지. 세 섬 중 상대적으로 한적한 바다입니다.
세 섬 모두 같은 서귀포 앞바다입니다. 컨디션에 따라 하루에 이어서 즐기기도 합니다.
해양 생물
이 바다의 주인들
눈앞을 가득 메운 분홍·주황 연산호 사이를, 은빛 자리돔 떼가 당신을 둘러쌉니다. 연산호는 식물이 아니라 동물입니다. 조류가 실어오는 플랑크톤을 먹고 꽃처럼 핍니다. 분홍바다맨드라미(Scleronephthya gracillimum), 큰수지맨드라미(Dendronephthya gigantea)가 그 벽을 이룹니다.






수영을 못해도, 강사가 입수부터 상승까지 1:1로 함께합니다.
범섬 체험다이빙 코스 보기 →역사
700년 전, 이 바다에서 있었던 일
범섬은 고려의 마지막을 장식한 역사의 현장입니다. 1374년(고려 공민왕 23년), 최영 장군이 제주를 장악하고 있던 몽골계 목호(牧胡) 세력을 토벌했습니다.
쫓기던 목호들이 마지막으로 배수의 진을 친 곳이 바로 이 범섬이었습니다. 지금 다이버들이 연산호를 만나는 그 바다가, 700년 전에는 고려사의 한 장이 마무리된 자리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범섬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범섬 다이빙 전, 가장 많이 받는 질문들을 모았습니다.
범섬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 있나요?
범섬은 사람이 살지 않는 천연보호구역입니다. 여행자는 배로 섬을 둘러보거나, 다이빙·스킨다이빙으로 바닷속을 만나는 방식으로 방문합니다. 노틸러스다이브는 자체 보트로 포인트까지 안내합니다.
범섬 다이빙의 최적 시즌은 언제인가요?
사계절 모두 가능하지만 시야가 가장 좋은 시기는 9월부터 11월입니다. 여름철에는 수온이 24~27도까지 올라 따뜻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범섬은 왜 천연기념물인가요?
섬과 주변 해역이 조면암 경관과 아열대 해양생물 다양성을 지녀 2000년 문섬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421호 문섬·범섬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됐고, 이 해역의 연산호 군락은 2004년 제442호로 별도 지정돼 이중으로 보호받습니다.
범섬 바닷속 수심과 지형은 어떤가요?
주요 수심은 10~25m입니다. 조면암 직벽과 해식동굴 4개(콧구멍)를 따라 포인트가 이어지며, 조류가 있는 포인트는 중급 이상에게 권합니다.
범섬·문섬·섶섬은 무엇이 다른가요?
세 섬은 같은 서귀포 앞바다를 공유하지만 표정이 다릅니다. 문섬은 산호 종 다양성과 접근성이, 범섬은 해식동굴·직벽 같은 지형과 대형 연산호가, 섶섬은 상대적 한적함이 강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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